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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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메이저리그 '맞춤 훈련' 시작한다

기사입력 2014.01.01 04:27 / 기사수정 2014.01.01 04:2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는 오는 4일부터 개인 훈련을 시작한다. 이 훈련에서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사무국(MLB) 공인구를 사용해 투구 연습을 하며, 하체 단련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일본보다 딱딱한 미국 마운드 적응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지난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7년간 총 1315이닝, 평균 187이닝을 던졌다. 미국 언론들은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지난 35년간 메이저리그에서는 25세의 선수가 이 정도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다. 어떤 투수보다 많은 수치"라고 어깨 상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다나카는 혹사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한 경기 100개 이내의 공을 던지면서도, 긴 페넌트레이스를 잘 소화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2013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 NHK 홍백가합전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다나카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여러분의 성원은 평생 잊을 수 없다"며 "2014년에는 야구 선수로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유명 에이전트 케이시 클로즈와 손을 잡은 다나카는 다음주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협상 기한은 오는 25일 오전까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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