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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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내가 못나 보였다"…누리꾼 "상 받을 자격 있다"

기사입력 2013.12.30 08:58 / 기사수정 2013.12.30 08:58

정희서 기자


▲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형돈의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소감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이 뜨겁다.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 2부 남자 최우수상은 '무한도전' 정형돈, '일밤-진짜 사나이' 김수로가 공동 수상했다.

정형돈은 무대에 오른 후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요"라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정형돈은 잠시 머뭇거리던 중 "솔직히 말하면 언제부턴가 연예대상 시상식 오는 게 귀찮은 일이고, 한 때는 빨리 좀 끝났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 친구가 이런 말을 전하더라.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을 가봤다고. 어찌나 감동스럽고 좋은지 모르겠다고. 그동안 시상식에 무미건조하게 찾아왔던 제가 너무 창피했고, 제 스스로가 너무 안이하고 못나보였다. 올해부터는 자리에 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자"라며 진실된 수상소감으로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형돈은 "재미있게 웃기는 사람들에게 망가진다는 표현을 하더라. 내년에는 망가짐을 넘어서 문드러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형돈 최우수상 수상 소감, 다른 연예인과 다르네", "정형돈 수상 소감 솔직해서 감동이다", "정형돈 씨 최우수상 수상하셨으니 앞으로도 큰 웃음 기대할게요", "정형돈 최우수상 수상 역시 무한도전 에이스답다", "정형돈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30년은 더 봤으면 좋겠다", "정형돈 최우수상상 받을 자격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 MBC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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