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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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류현진과 WS, 만나면 좋고 이기면 더 좋고"

기사입력 2013.12.30 07:52 / 기사수정 2013.12.30 08:1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신원철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후배 메이저리거 류현진(다저스)과의 월드시리즈 투-타 맞대결을 기대했다. 

FA 대박을 안고 추신수가 돌아왔다. 추신수는 30일 오전 6시 58분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아내 하원미 씨와 자녀 무빈, 건우, 소희와 함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월드시리즈에서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올 시즌 류현진과 만날 기회가 없다. 적어도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그렇다. 오직 월드시리즈 무대에서만 류현진과의 투-타 맞대결이 가능하다. 추신수는 이를 의식한 듯 그동안 '류현진과 월드시리즈에서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해왔다. 

추신수는 류현진과 월드시리즈 투-타 맞대결에 대해 "만나면 좋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와의 만남이다. 생각만해도 설렌다"며 "만나면 좋고, (나아가)이기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후진 양성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추신수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혼자 힘으로 온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돌려줄 것은 돌려주고, 또 사랑받은 만큼 돌려주면서 많은 사람을 위해서(베풀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앞으로 약 2주 가량 한국에 머무는 추신수는 이날 오후 2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남은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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