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월급서 적립, 전역시 최대 200만원 지급 된다

병사 월급서 적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국방부가 병사 월급서 적립하는 '희망준비금' 제도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9일 "사병 봉급 중 5만∼10만원을 매달 적립해 전역 때 100만∼2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의 희망준비금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키로 했다"라며 병사 월급서 적립에 대해 밝혔다.

이어 "희망준비금을 적립해주는 시중은행을 공개 모집할 방침이며 적금 이율은 시중금리보다 높고 이자소득세도 면제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당초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따라 병사 월급을 2017년까지 2배로 인상하고 별도로 전역 때 희망준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재원 부족을 이유로 희망준비금은 사병 봉급 인상분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

반면 내년 병사 봉급이 15% 오른다고 해도 상병 기준 월급이 13만4000원에 불과해 5만∼10만원을 매달 적금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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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일밤-진짜사나이' (병사 월급서 적립 기사와 무관) ⓒ MBC]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