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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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빅딜' 오리온스, 리처드슨 앞세워 동부 잡고 연승 도전

기사입력 2013.12.26 15:0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오리온스가 4:4 빅딜 이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최근 2연패의 동부다.  

26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스와 원주 동부 프로미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 벌어진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 동부의 시즌 8승(18패) 가운데 하나가 오리온스를 상대로 얻어낸 것이었다.

승패와 상관없이 오리온스 쪽에 스포트라이트가 쏠린다. 오리온스는 4:4 트레이드 이후 두 번째 경기를 맞이한다. 트레이드를 지켜본 다른 팀 감독은 "트레이드 규모가 커서 (당분간은)팀 분위기가 어수선할 거다"라며 "이기다 보면 금방 정리될 거고, 자꾸 지면 왜 했느냐는 이야기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일단 첫단추는 잘 뀄다. 오리온스는 24일 KGC와의 경기에서 63-58로 승리했다.

하지만 아직 효과를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었다. 앤서니 리처드슨은 슛 12개를 시도해 4개만 집어넣었다. 12득점 가운데 자유투 득점이 4점이었다. 3점슛은 두 차례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반등이 기대됐던 장재석은 4쿼터 김동욱과 호흡을 맞춘 앨리웁 덩크를 선보였지만, 11분 28초를 뛰며 3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을 뿐이다. 규모가 컸던 만큼 효과도 천천히 나올 것이다. 이제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오리온스가 트레이드로 6강에 도전하는 동안 동부는 다시 연패에 빠졌다. 두경민이 부상으로 빠진 점도 걱정거리다. 두경민은 올스타전 휴식기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입었다.

오리온스와의 첫 맞대결에서는 랜스 골번(현 KT)에 37점 14리바운드를 허용하면서도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지금 동부와 오리온스는 다른 팀이 됐다. 두 팀 모두 외국인선수를 교체했기 때문에 앞서 열린 경기가 '모델'이 될 수 없다.

동부에게는 내외곽을 넘나드는 리처드슨을 상대할 수비 전략이 필요하다. 동부는 KT시절 리처드슨에게 평균 22점 6리바운드를 내줬다. 3패의 원인이 여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오리온스 앤서니 리처드슨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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