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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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by 컷] 12월 25일, 농구 코트에도 크리스마스가

기사입력 2013.12.26 10:49 / 기사수정 2013.12.26 10:5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겨울 대표 스포츠 프로농구,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불러모았다.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서울 라이벌전이 열렸다. 서울 SK나이츠와 서울 삼성 썬더스가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구리 실내체육관에서는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 청주 KB스타즈가 3위 자리를 다퉜다.



산타 없는 크리스마스를 상상할 수 있을까. 할아버지 대신 치어리더가 산타옷을 입고 등장했다. SK 나이츠 치어리더 김한나.



소품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준비했다. SK 나이츠 치어리더 임세현. 



SK 팬들에게 진짜 산타는 이 선수가 아니었을까. 코트니 심스는 이날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34득점 14리바운드로 대활약하며 애런 헤인즈 없는 SK의 미래를 보여줬다. 



이날 SK 홈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는 7884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선수들도 응원단도 힘이 절로 나는 만원 관중이다. 경기에서는 SK가 삼성을 83-68로 꺾었다. 전반에만 52-26 '더블 스코어'를 만들 정도로 경기력에서 차이가 났다. 패장 삼성 김동광 감독은 "분위기 싸움에서 졌다"며 아쉬워했고, 승장 SK 문경은 감독은 "심스를 활용한 플레이가 잘 됐다"고 평가했다. 



오후 7시, 구리 실내체육관에는 루돌프 사슴이 나타났다. KDB생명 치어리더들은 사슴뿔 헤어밴드를 준비했다. 



KDB생명 치어리더 박기량-정지원. 경기 중에도 치어리더들은 할 일이 많다. 



이날 KDB생명 신정자는 통산 4천 리바운드를 기념하며 받은 상금 200만원을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부금 전달 행사에는 가수 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홈 팬들을 위해 많은 선물을 준비한 KDB생명, 하지만 경기는 KB의 승리로 끝났다. KB는 KDB생명을 76-59로 꺾었다. KDB생명은 2쿼터 한때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KB 홍아란과 모니크 커리의 3점슛이 폭발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커리는 29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100% 해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잠실학생체육관, 구리실내체육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권혁재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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