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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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던 바르셀로나, 이승우에 발빠른 '대처'

기사입력 2013.12.26 09:17 / 기사수정 2013.12.26 09:3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이승우(후베닐B) 잡기에 성공했다.

26일 국내 매체는 스포츠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승우와 바르셀로나 간의 5년 재계약을 전격 보도했다. 최종 사인만을 남겨둔 이승우는 이로써 17살에 바르셀로나 1군무대에 데뷔해 최고 스타 반열에 오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재계약 행보엔 주변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이승우를 향한 빅클럽들의 러브콜들이 쇄도했다. 러시아 대부호를 등에 업은 첼시를 비롯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까지 이승우를 눈독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다급했던 모양새다. 차세대 메시로 여기고 있던 이승우가 떠난다면 팀내에 구축되고 있는 향후 청사진에도 상당한 타격이 전망됐다. 현재 16세이하 유스팀 후베닐B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 등 몇몇 선수들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1군에 합류, 팀의 주축으로 키워낸다는 구상을 차례차례 진행하고 있다.

이승우 역시 바르셀로나의 손을 흔쾌히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금전적인 면보다는 미래를 만들어준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전문가 트위터리안 영쿨레스가 꼽은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영쿨레스는 '30대 메시와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되는 베스트11 포메이션"을 트위터에 올리며 이승우를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한 바 있다. 여기 구성에 따르면 메시가 지원사격, 이승우가 해결하는 시나리오다.

[사진=이승우 (C) 스포르트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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