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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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지창욱, 첫 황명 내렸다…'꼭두각시 노릇 끝'

기사입력 2013.12.23 23:14 / 기사수정 2013.12.23 23:16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지창욱이 첫 황명을 내렸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7회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첫 황명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기승냥(하지원)의 귀를 막고 연철(전국환)과 싸워 보겠다고 진지하게 말한 뒤 이전과 달라진 눈빛을 드러냈다.

그동안 연철의 위협에 시달렸던 타환은 연철이 명종황제의 혈서를 찾느라 혈안이 돼 있자 백안(김영호)과 탈탈(진이한)을 은밀히 불러들였다. 백안과 탈탈은 고려 대청도에서 몰래 연철의 명령을 거역하고 기승냥과 도망치는 타환을 살려줬었다.

타환은 "처음 내리는 황명이다. 혈서를 찾아와라"며 왕위에 오른 후 처음으로 지시를 내렸다. 타환은 백안이 혈서에 대해 모르는 척하자 "있지도 않은 혈서를 연철은 왜 찾는 거냐"고 소리쳤다.

탈탈은 "연철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누구도 폐하를 이 황궁 안에서 지켜드릴 자가 없다. 겁박이 아니라 충언이다"라고 말했다. 타환은 대청도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그대들이 나를 지켜주면 되지 않으냐"며 백안과 탈탈을 설득했다.

결국 백안과 탈탈은 타환의 달라진 모습에 황명을 받들기로 했다. 연철과 맞서기로 마음먹은 타환이 꼭두각시 노릇을 끝내며 앞으로 황제다운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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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창욱, 김영호, 진이한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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