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박수진 기자] 성동일이 정우를 찾아가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9화에서 성동일은 쓰레기(정우)의 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고, 쓰레기를 만나게 된다.
성동일은 쓰레기에게 "아들아 네가 처음 나정이랑 연애한다고 했을 때 내가 왜 반대했는지 아니?"라고 운을 띄운 뒤 과거를 회상하며 "너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넌 나한테 아들이다. 나정이 오빠 훈이를 저 세상에 보내고 아직도 그놈 이야기만 하면 이렇게 숨이 막힌다. 그놈 죽고 나서 네가 대신 아들 노릇 한다고 집에 와서 아버지, 어머니 하는 것 보고 좀 나아지더라. 고맙기도 하고"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근데 그런 네가 나정이랑 연애한다는 소리 들으니까 서운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더라" 라고 말하며 "아, 이렇게 또 아들 하나를 잃는구나. 혹시 나중에 잘못되면 어떡하나 마음이 안 좋더라"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네가 내게 어떤 놈인데 내가 너를 평생 안 보고 살 자신이 있겠냐"라며 " 이젠 나는 괜찮아, 괜찮으니까 집에 전화는 한 번씩 넣어줘라. 그래도 오랜만에 아들 놈한테 내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니까 기분은 좋구나. 이제 난 그만 갈게"라고 말해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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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응답하라1994' ⓒ tv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