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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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30대 메시와 함께?…차기 바르샤 원톱 유력후보

기사입력 2013.12.20 10:09 / 기사수정 2013.12.20 10:0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축구의 기대주 이승우(FC바르셀로나 유스)가 재능을 인정받았다. 바르셀로나 차기 원톱 유력후보로 지목됐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 전문가인 트위터리안 '영쿨레스(@Youngcules)는 지난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30살이후의 메시에 적합한 포지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실었다. 이 전문가는 "다른 트위터리안(@tpcourier)과 메시가 30살이후에 어떤 포지션에 적합할까에 대해 재밌는 토론을 펼쳤다"면서 "난 그가 이니에스타의 포지션에서 뛸 것이라 생각한다"는 멘션과 함께 예상 포메이션도 실었다.

포메이션상에서 메시는 기존의 포지션에서 중앙으로 내려 갔다. 현재 안드레이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가 맡고 있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다. 메시가 빠진 자리엔 새 얼굴 이승우가 자리했다. 영쿨레스는 이에 대해 "이승우는 최근 라 마시아의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라는 설명으로 원톱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동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형 스트라이커의 자질을 보였던 이승우는 지난 2010년 열린 다농 네이션스컵 유소년 축구대회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구단 유소년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바르셀로나에 진출했다. 진출 초반에는 언어 문제로 힘들어했지만 금세 적응한 이승우는 2011년엔 38골 18도움을 기록하는 등 3년 사이 바르셀로나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사진= 이승우 포메이션 (C) 영쿨레스 트위터]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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