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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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강용석,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에 '갑론을박'

기사입력 2013.12.19 23:37 / 기사수정 2013.12.19 23:37



▲ 썰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썰전' 이철희와 강용석이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현상에 열띤 토론을 벌였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이철희, 강용석이 출연해 고려대학교 주현우 씨의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김구라는 "'안녕들 하십니까' 이 말 한 마디가 지난 주말을 뜨겁게 달궜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용석은 "순수성을 의심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주현우라는 학생이 진보신당 청년학생위원회 서울대의원이었다"라며 주현우 씨의 정치적 이력을 언급했다. 이어 "순수하게 학생이 붙인 거라고 보기에는 조금 그렇고, (다른 대학교에서 붙인 대자보) 상당수가 진보신당 대의원들도 있고 당원들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철희는 "당원이냐 아니냐도 그 사람의 메시지를 읽을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그거랑 별개인 것 같다. 이 친구를 좋게 본 이유는 강요를 하지 않았다는 거다. 진짜 대학생 답다"라고 주현우 씨의 행동을 높이 샀다.

또한 강용석은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의 첫 줄을 읽은 후 '일자리를 잃었다'는 표현에 대해 "직위해제 됐는데 이건 해고가 아니다. 일자리를 잃었다는 표현이 부적절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철도 노조가 원하는 건 두 가지다. 철도민영화라고 단순화시킬 수 없는 사항을 철도 민영화로 단순화 시키면서 파업을 했다. 다른 하나는 8.1% 임금인상이다"라며 '철도 민영화를 반대했다는 이유만으로'라는 문구를 지적했다.

이철희는 "사측에서 직위해제를 한 이유가 임금인상을 요구한 부분 때문이 아니고 불법파업이라고 해서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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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썰전' 강용석 이철희 ⓒ JT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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