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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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슬러거' 이바네즈, 에인절스와 1년 계약

기사입력 2013.12.19 04:16 / 기사수정 2013.12.19 18:1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불혹의 슬러거' 라울 이바네즈가 LA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CBS스포츠'는 "에인절스가 이바네즈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바네즈는 에인절스와 1년 275만 달러(약 28억원)에 합의했으며, 최대 500만 달러(약 52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포함돼 있다.

에인절스의 이바네즈 영입은 지난 11일 체결된 '삼각 트레이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의 헥토르 산티아고와 애리조나의 테일러 스캑스를 영입하고, '홈런 타자' 마크 트럼보를 애리조나로 보냈다. 따라서 트럼보의 공백을 이바네즈로 메운다는 계산이다. 그의 많은 나이를 고려해 단기 계약을 맺어 위험 부담도 덜었다.

올해로 42살인 이바네즈는 지난 1996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캔자스시티, 필라델피아, 양키스 등을 거치며 18년 동안 2071경기에 출장해 1993안타 통산 타율 2할7푼6리 300홈런 118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시애틀에서 29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에인절스 타선에 힘을 불어 넣을 라울 이바네즈가 새 팀에서 제 2의 전성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라울 이바네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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