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용인, 신원철 기자] "3라운드 '올인(All In)'한다"
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2013-14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승(8패), 홈승률 5할(3승 3패)을 기록하게 됐다.
이미선과 최희진, 홍보람이 돌아가며 3점슛을 터트려주면서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미선과 최희진이 3개, 홍보람이 2개의 3점슛을 꽂았다.
이 감독은 "상대 가드(이경은)가 혼자 하다보니까 1쿼터부터 끝날 때까지 압박수비를 했던 게 주효했다. 선수들도 힘든 가운데 연패 탈출을 위해 열심히 해줬다. 기싸움에서 지지 말라고 주문했는데 그 점이 잘 됐다. 외곽슛이 올 시즌 처음으로 잘 터진 거 같다. 앞으로도 계속 터졌으면 좋겠다. 감독은 한 게 없다.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이 감독은 3라운드 '올인'을 선언했다. "연패는 끊었지만 아직 숙제를 안고 간다. 엠버 홀트가 리바운드나 공격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했다고 본다. 국내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생겼다. 다음 경기 우리은행전인데 컨디션 조절 잘 해서 3라운드 '올인'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삼성생명 이호근 감독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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