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즐라탄과 만난다…레버쿠젠 16강 상대는 PSG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레버쿠젠(독일)은 프랑스 강호 파리 셍제르망(PSG·프랑스)를 만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6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온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됐다. 이날 A조 2위 레버쿠젠은 C조 1위 PSG와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손흥민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의 킬러 대결이 성사됐다.

PSG는 올시즌 프랑스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호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PSG는 기존의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의 가세로 더욱 강력해진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레버쿠젠으로서도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PSG와의 16강전은 내년 2월 18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16강전엔 빅 매치들이 여럿 성사돼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고 아스날(잉글랜드)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두 시즌 연속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이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은 각각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살케04(독일)를 만나 비교적 수월한 대진 결과를 받아들었다.

▲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 결과

바르셀로나 -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올림피아코스

AT마드리드 - AC밀란

파리생제르망- 레버쿠젠

첼시 - 갈라타사라이

레알 마드리드 - 샬케

도르트문트 - 제니트

바이에른 뮌헨 - 아스날

[사진=손흥민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