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어디가 뉴질랜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아빠 어디가' 아빠들이 뉴질랜드 놀이동산에 체험에 진땀을 흘렸다.
15일 방송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뉴질랜드 놀이동산에서 아빠와 아이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본격적으로 자유여행을 시작하게 된 가족들은 아이들의 뜻에 따라 놀이시설이 있는 곳부터 찾았다. 그러나 들뜬 아이들과 반대로 아빠들은 곤혹을 치러야만 했다.
탈 것을 이용해 경사진 길을 내려오는 놀이기구를 접한 민율이는 가장 막내임에도 빠른 속도를 즐겨 아빠를 놀라게 했다. 민율이는 급기야 "아빠 1등 하자"를 외치며 앞만 보고 내달려 아빠의 혼을 쏙 빼놓고 꼬마 스피드 왕에 등극했다.
반면 스피드 따위 겁내지 않을 것만 같았던 상남자 준수는 언덕 중턱에서 앞으로 뒤로도 가지 못하는 위기의 상황을 맞았다. 멈춰 서 있는 자신을 지나쳐 쌩쌩 달려 나가는 가족들을 바라만 보던 준수가 어떤 결심 끝에 밑으로 내려올 수 있었을지, 스피드를 향한 준수의 우여곡절 적응기도 공개된다.
이렇게 아이들은 차츰 놀이기구에 적응해 갔지만 여전히 그 자리인 아빠들도 있었다. 유독 리프트만 타면 정신을 놓았던 두 아빠는 아이들에게 "겁쟁이", "아기도 타는데…" 라는 핀잔을 들어가면서도 꼭 감은 눈과 허공을 향해 고정된 목을 끝내 풀지 못했다.
심호흡까지 해가며 안절부절 하는 아빠들 때문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보다 더한 고소공포증의 주인공 두 아빠는 누구였을 지 웃음과 땀을 동시에 방출하게 한 뉴질랜드 놀이동산 적응기는 15일 오후 4시 5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빠 어디가 뉴질랜드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