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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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조 2위로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3.12.11 07:1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이 결국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손흥민도 풀타임 맹활약하며 팀의 진출에 힘을 보탰다.

레버쿠젠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버쿠젠은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거두면서 레버쿠젠의 16강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최근 리그에서 보인 절정의 골감각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경기내내 펼쳤다. 기대를 모았던 골소식은 아쉽게도 없었다.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지만 챔피언스리그 데뷔골만은 다음 16강전으로 미뤄둬야 했다.

경기는 조심스런 탐색전으로 시작됐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양 팀은 초반,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레버쿠젠이 발동을 걸기 시작했다. 시몬 롤페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레버쿠젠은 손흥민과 곤살로 카스트로 등의 활약으로 레알 소시에다드를 위협했다.

이에 레알 소시에다드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막바지부터 힘을 낸 소시에다드는 과감한 슈팅 시도들로 레버쿠젠을 위협했다. 그러던 후반 4분 결국 레버쿠젠이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외메르 토프락이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선제골로 마무리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레버쿠젠은 이후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탄탄한 수비벽을 세우고 효과적인 공격루트로 추가골을 노렸다. 선제골 리드를 잘 지킨 레버쿠젠은 경기를 1-0으로 마무리해 16강에 올랐다.

[사진=손흥민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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