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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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유정현·이상민, 노련함 과시 '관록 빛났다'

기사입력 2013.12.10 11:2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 유정현과 이상민이 연장자다운 '관록 플레이'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 1회에서 메인매치 게임인 '먹이사슬' 플레이 당시, 유정현과 이상민은 빠르게 연맹을 구축하고 작전을 세우느라 분주했던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여유롭게 게임에 임했다. 이들은 불리할 것 같았던 상황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까마귀를 뽑은 유정현은 어눌한 말투와 느릿한 행동을 보이며 경계심 없이 게임에 임하다가 다소 황당하리만큼 쉽게 사망했다. 그러나 '우승자 예상 후 적중하면 승리'하는 까마귀의 승리조건을 지혜롭게 활용해 우승을 차지한 케이스. 독수리를 우승자로 예측하는 선견지명을 발휘해 생명의 징표를 거머쥘 수 있었다.

뱀을 뽑은 이상민은 '자신을 공격하는 다른 동물은 무조건 죽는다'는 특이사항을 가지고 있어 별 노력 없이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하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홍진호에게 자신이 뱀이고, 노홍철은 뱀으로 위장한 카멜레온이라는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홍진호의 작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로써 우승과 더불어 홍진호 연맹의 신임까지 얻으며 지난 시즌 TOP3의 노련함을 과시했다.

2회의 메인매치 게임은 '자리 바꾸기'. 해당 라운드에서 연속되는 고유번호를 가진 플레이어 5명이 자리 교환을 통해 스트레이트를 완성하는 게임이다. 고도의 전략과 심리전을 요구하며 출연진들을 또 한 번 연맹과 배신의 혼돈 속으로 빠뜨릴 예정이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데스매치 면제권인 '불멸의 징표'라는 새로운 장치를 도입하고,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더욱 치열한 전략과 배신의 심리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방송인으로는 노홍철, 이상민, 은지원, 유정현, 레인보우 재경, 조유영 아나운서가 출연하며, 전문가 집단으로는 마술사 이은결,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 변호사 임윤선, 천재 전직 해커 이두희, 바둑기사 이다혜가 각자의 특화된 장점을 무기로 활약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유정현, 이상민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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