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가 도경완 KBS 아나운서를 겨냥한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육씨는 8일 장윤정의 안티 블로거 '콩한자루'의 블로그를 통해 "패륜녀 장윤정 남편 도경완에게"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육씨는 "오늘 기사에 패륜녀 장윤정이 임신 13주가 됐다는 걸 봤지요. 어떻게 윤정이는 자기 아기 뒤에 숨을 생각을 했을까요? 내가 지금까지 도경완 씨에 대해서는 이러니저러니 언급을 한 번도 안 했지요. 왜? 한 번도 만나 본 적도 없고 내 마음에선 사위라는 걸 인정하지 않았기에 그랬던 겁니다. 도경완 씨도 내가 정신 이상자라고 보이나요?"라고 적었다.
이어 "다른 말은 하지 않겠어요. 도경완 씨도 키워 주신 부모님이 계시지요? 도경완 씨를 지금에 아나운서까지 훌륭하게 키위 주신 부모님께 다른 건 그만두고 여쭈어 보시지요? 장모가 정신이상자이고, 똥칠하고 있는데 인사를 가봐야 하느냐고요"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육씨는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아라'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 장윤정을 비난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 장윤정 어머니는 "세월이 흘러 1년이 흘러가는데 넌 변한 게 없구나"라며 "거짓을 하고 시집이라는 곳으로 숨어버렸던 날 안 보던 입이 열 개라도 그리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 되지"라고 전했다.
이러한 논란에 장윤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선 장윤정 어머니의 편지를 게재한 블로그 운영자를 고소할 것이며, 어머니는 아무래도 가족사가 있기에 추후 상의해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장윤정의 전 팬클럽 회장이자 안티 블로거인 송모 씨는 지난 10월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 폭행했다"며 용인 동부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어 경찰은 지난달 29일 송씨를 조사한 데 이어 26일 장윤정의 어머니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송씨는 지난 6월 장윤정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장윤정 측의 고소 취하로 사건이 일단락된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도경완, 장윤정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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