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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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분 26점' 문태종 "1위팀 SK 잡아서 더욱 기뻐"

기사입력 2013.12.08 17:0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문태종이 시즌 최다인 33분 4초를 코트에 머물며 26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

LG는 8일 SK전에서 문태종의 변함 없는 활약과 고비마다 터진 조상열의 '영양가 만점' 3점슛을 앞세워 역전승을 따냈다. SK와의 승차는 '0경기'로 줄었다. 경기가 끝난 뒤 문태종은 "이겨서 기쁘다. 상위권 팀인 SK를 이겨서 더 의미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문태종은 이날 경기에서 33분 4초를 뛰었다. 지난달 9일 원주 동부전과 더불어 올 시즌 가장 긴 출전 시간. 게다가 전날(7일) KGC와의 안양 원정경기를 소화했기에 체력적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33분을 뛰었다. 조금 과하게 뛴 거 같기는 한데, 이겼으니 힘든 건 잊을 수 있다"며 웃었다. 또한 "어젯밤에는 사우나에서 냉온욕을 했다. 어제는 휴게소에서 밥을 먹어서 별로였지만, 평소에는 잘 먹고 있다"며 평범한(?) 체력 유지 비법을 털어놨다.

앞서 승장 인터뷰에서 김진 감독의 칭찬을 받았던 조상열도 인터뷰에 함께했다. 그는 밝은 표정으로 "내 플레이를 생각(평가)할 틈이 없었다"며 "감독님이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쓰라고 해주셨다. 그저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조상열은 2쿼터와 3쿼터, 4쿼터에 각각 1개의 3점슛을 넣었다. 모두 5개를 던져서 3개를 성공했다. 첫 시도는 실패였지만 후반 들어 슛 감각이 올라왔다. 그는 "4쿼터에 넣은 3점슛이 가장 기어에 남는다"며 "전에는 8개를 연속으로 놓치기도 했다. 첫 슛은 놓쳤지만 자신 있게 던지려고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문태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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