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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언론 "김연아, 골든스핀 女싱글 200점 넘긴 유일한 선수"

기사입력 2013.12.08 09:59 / 기사수정 2013.12.08 10:3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크로아티아 언론이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우승을 보도했다.

크로아티아의 언론매체인 '24 SATA'는 8일(한국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이 매체는 "김연아는 46회 째인 골든스핀에서 204.49점을 받았다. 자그레브 대회 여자싱글 역사에서 200점을 넘긴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올 시즌 첫 출발을 순조롭게 마쳤다. 이 대회 우승으로 김연아는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16번 째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총 시니어 국제대회에 22번 출전해 16번 정상에 등극했다. 73%에 달하는 높은 우승확률이다.

수많은 국가를 다니며 국제대회를 치렀다. 그 중 캐나다와 프랑스 파리는 인연이 깊은 곳이다. 김연아는 캐나다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3월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파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에릭 봉파르가 열리는 도시다. 김연아는 이 대회에서 두 번(2006 2009) 정상에 등극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도 김연아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도시다. 김연아는 2003년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의 노비스-주니어 대회인 '골든베어' 노비스 부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년이 지난 뒤 자그레브를 찾은 그는 204.49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24 SATA'는 "대회 둘째 날 김연아는 빙판으로 쏟아진 수백 개의 선물과 꽃을 받았다. 이번 대회 관중은 주로 한국인들이 많았다"고 덧붙었다.

김연아는 크로아티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집중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아티아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2003년에도 이곳에 왔다. 크로아티아는 '관광 국가'로 알고 있다. 나는 관광객으로 이곳을 다시 찾을 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언론은 김연아가 스폰서와 CF 촬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린 것도 언급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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