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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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누나' 이승기, 김희애와 이미연 배려 "아무 데서나 자겠다"

기사입력 2013.12.07 12:18 / 기사수정 2013.12.07 12:18



▲ 꽃보다 누나 이승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꽃보다 누나' 이승기가 김희애와 이미연을 배려했다.

6일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는 한 방에 배정된 김희애와 이미연을 배려해 장비방에서 취침하는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기는 김희애, 이미연과 한 방에 배정됐지만 취침시간이 지나도록 쉽사리 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로비에서 서성였다. 김희애와 이미연을 불편하게 만들까봐 걱정했던 것.

이승기는 제작진을 향해 "그 고민을 아까부터 하고 있었는데요. 진짜 자도 괜찮나?"라고 말문을 연 후 "희애누나랑 미연이누나가 더블베드 한 침대 쓰는 것도 사실 되게 불편할 텐데, 내가 거기 가서 밑에 발바닥에 누워서 짐 깔고 왔다갔다 거리면 진짜 불편해요"라며 여배우들을 배려했다.

이어 이승기는 "스태프 방 남는 베드 없어요?"라고 물었고, VJ들이 사용하는 장비방이 있다는 말에 직접 VJ들을 찾아가 양해를 구했다. VJ가 "불편할 텐데. 엉망이라서"라고 말렸지만 이승기는 "전혀 괜찮아요. 난, 아무 데나 상관없어요"라며 소탈한 면모를 과시했다.

김희애와 이미연 역시 이승기와 한 방을 쓰는 것을 걱정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시간이 늦도록 이승기가 방에 돌아오지 않자 문자를 보내려고 했지만 "승기야, 언제 오니", "그냥 승기야만 부를까" 등 어떻게 보낼지 몰라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꽃보다 누나 이승기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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