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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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헤인즈다'…5000득점 돌파 자축 원맨쇼

기사입력 2013.12.04 21: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용운 기자] 서울 SK의 해결사 애런 헤인즈가 역대 외국인 5번째로 통산 5,000득점을 달성했다.

헤인즈는 4일 홈코트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2쿼터 1분44초를 남긴 시점에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통산 5,000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전까지 5,000득점에 16점이 부족했던 헤인즈는 오리온스를 상대로 1쿼터부터 폭발했다. 골밑과 속공을 두루 섞어 1쿼터에만 13득점을 뽑아낸 헤인즈는 2쿼터 종반 침착하게 야투를 성공하고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림에 넣으면서 대망의 5,000득점을 돌파했다.

이로써 헤인즈는 역대 25번째 5,000득점자이자 외국 선수 중 5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헤인즈에 앞서 5,000득점을 달성했던 외국인으로는 조니 맥도웰(7,077득점)과 에릭 이버츠(6,022득점), 찰스 민랜드(5,835득점), 테렌스 레더(5,550득점)가 있다.

5,000득점을 돌파한 헤인즈는 계속해서 오리온스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35득점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치며 대기록과 팀 승리 2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헤인즈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은 SK는 오리온스의 마지막 추격을 떨쳐내고 80-75로 승리해 선두를 계속 유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헤인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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