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임창용 복귀? 당연히 관심 있다"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임창용은 최고의 마무리, 당연히 관심 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서 논텐더로 방출된 사이드암 임창용 영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은 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프로감독상을 수상한 후 임창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시카고 컵스는 임창용을 논텐더로 공시했다. 일본 무대에서 뛰던 임창용은 올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았으나 6경기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류중일 감독은 "마무리 후보로 여러 선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기량을 점검한 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임창용에게도 관심이 있다. 물론 그의 선택이 우선이겠지만(돌아올 생각이 있다면)복귀는 생각해 볼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기량을 봐야 한다"며 "최고의 마무리 아닌가. 당연히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유권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류중일 감독은 "국내로 오면 삼성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삼성에서 임의탈퇴 처리됐다. 한국으로 돌아올 경우 삼성으로 복귀하거나, 다른 팀 이적 시 삼성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류중일 감독, 임창용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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