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한주완, 이윤지와 결혼 허락에 기뻐 '90도 인사'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한주완이 이윤지와의 결혼 승낙을 받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상남(한주완 분)이 광박(이윤지)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 달음에 법원으로 달려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순정(김희정)으로부터 광박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은 상남은 상견례를 취소하고 광박에게로 달려갔다. 광박을 만난 상남은 "너희 집에서 때리면 맞을 거고 욕하면 들을 거다. 반대해도 헤어지지 않을 거다"라며 광박을 안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어 상남은 왕봉을 만났다. 왕봉은 "교감 선생님을 하면서 내가 너무 생각이 짧았다. 학생들한테는 졸업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가르치면서 내가 그렇게 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왕봉은 "내가 그 동안 미안했다"고 사과했고 상남은 "아니다. 저도 학교 졸업한 게 단순히 졸업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사람의 성실함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왕봉은 "우리 딸하고 결혼해라. 할 수 있으면 되도록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왕봉에게서 결혼 승낙이 떨어지자 상남은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상남은 "감사합니다.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90도로 인사했고 왕봉은 그런 상남을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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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주완, 장용 ⓒ KBS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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