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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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진 V리그, 최고시청률 경신…최초 2% 시대 돌입?

기사입력 2013.11.29 13: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프로배구(V리그)가 재밌어졌다. 겨울 스포츠의 꽃의 흥행몰이가 시작됐다.

스포츠전문채널 'KBS N 스포츠'는 28일 중계된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시청률이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1.64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일 V리그 개막 이후 생중계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경기는 우리카드가 강호 현대캐피탈을 물리치며 2연승의 쾌거를 일으켜 배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리카드의 승리로 V리그에 새로운 지역 라이벌 탄생의 조짐도 보인다. 두 팀은 각각 아산과 천안을 연고지로 삼고 있어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했다. 더불어 루니와 아가메즈의 외국인 대결, 김호철-강만수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전포인트로 주목 받고 있다.

강준형 KBS N 스포츠 운영팀장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는 양팀간 역대 3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라이벌전답게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며 "다가오는 주말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빅매치가 준비되어 있어 V리그 사상 첫 2%의 시청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V리그 공동 주관방송사인 KBS N 스포츠는 9년 연속 배구 중계 노하우와 첨단 촬영 장비를 동원해 현장의 생생한 장면을 전달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안방에서 배구 경기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우리카드-현대캐피탈 ⓒ KOVO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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