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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양동근, 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서도 선두

기사입력 2013.11.26 10:27 / 기사수정 2013.11.26 10:2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양동근(모비스)이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양동근은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지난 11일부터 17일 자정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한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4일 자정 기준, 총 70,81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도 35,244표를 획득하며 2차 집계 선두를 질주했다.

양동근은 지난 16일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당한 발목 부상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위 김민구(KCC·33,116표)와의 격차를 1차 집계 1,171표에서 2차 집계 2,128표로 벌리며 2011-1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최다득표를 노리고 있다.

포지션별 투표 집계 현황을 살펴보면 홈팀인 매직팀 가드부문에 최다득표 2위인 KCC 김민구와 지난 시즌 최다득표자 김선형(SK·31,351표), 포워드에 장민국(KCC·23,255표)과 애런 헤인즈(SK·22,155표), 센터는 오세근(KGC·23,401표)이 베스트 5에 가장 근접해 있다.

원정팀 드림팀은 가드에 최다득표 1위 양동근과 김시래(LG·25,976표), 포워드에 이승준(동부·30,532표)과 함지훈(모비스·26,409표), 센터 부문은 김종규(LG·32,597표)가 베스트 5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특히 김시래는 지난 1차 집계에서 가드 부문 베스트 5에 포함됐던 조성민을 300표차로 제치고 처음으로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BL은 지난 18일부터 KBL 웹사이트(www.kbl.or.kr)를 통해 올스타전 3점슛·덩크슛 콘테스트 출전선수를 선발하는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총 8명이 출전하는 3점슛 콘테스트는 현재 경기당 2.46개로 3점슛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경민(동부·558표)이 투표 시작부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조성민(KT·518표), 김민구(KCC·483표) 등 리그 최고의 슈터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스타전의 꽃' 덩크슛 콘테스트는 국내선수 부문과 외국선수 부문으로 나뉘어 투표가 진행 중이며, 현재 국내선수 부문에서는 2013 올스타 덩크왕 이승준(동부·783표)이 최다득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신인 김종규(LG·530표)와 이대성(모비스·195표)이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국선수 부문에서는 로드 벤슨(모비스·501표)과 마이클 더니건(삼성·302표), 데이본 제퍼슨(LG·285표)이 1위부터 3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에는 국내선수 5명과 외국선수 5명이 출전한다.

네이버 웹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투표와 KBL웹사이트(www.kbl.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올스타전 3점슛, 덩크슛 콘테스트 팬 투표는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다음달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양동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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