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회장배 피겨 랭킹전 男싱글 우승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이준형(17, 수리고)이 2013 GS칼텍스 스케이트 코리아 2013 피겨 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형은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23.0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6.48점과 합친 189.52점을 받은 이준형은 182.82점을 기록한 이동원(17, 수리고)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준형은 올 시즌 두 번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2차 멕시코, 5차 벨라루스)에 출전해 모두 5위와 6위에 올랐다. 국내 대회에서는 올 1월에 열린 전국종합선수권대회와 8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하며 국내 남자 싱글의 1인자로 등극했다.

이준형은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지만 착지에서 다소 흔들렸다. 다음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켰고 나머지 요소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여자 싱글과는 달리 남자 싱글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상태다. 한편 3위는 179.46점을 받은 김진서(17, 갑천고)가 차지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이준형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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