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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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정우-고아라-유연석, 본격적인 삼각 관계 시작

기사입력 2013.11.23 22:28 / 기사수정 2013.11.23 22:29

대중문화부 기자


▲ 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박수진 기자]'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와 칠봉이가 서로의 마음을 전하며 본격적인 삼각 관계가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응답하라1994'에서는 칠봉(유연석 분)과 쓰레기(정우 분)이 캐치볼을 하며 성나정(고아라 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칠봉은 쓰레기에게 할 말이 있다며 "나정이한테 고백했다"며 운을 띄운 뒤 "나정이가 선배 좋아하는 것 아는데 그래도 고백했다. 짝사랑만 하는 것 한심한 것 아는데, 차일 때 차이더라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답답했던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칠봉은 "근데 솔직히 선배 마음이 제일 궁금하다. 정말 나정이 혼자 좋아하는 것인지 선배는 아무마음 없는 것인지 그게 제일 궁금하다. 제가 보기엔 아닌 것 같다"고 말한 뒤 "선배님이 지금 나정이 짝사랑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제 생각이 맞지 않느냐?"라며 다시 한 번 쓰레기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에 쓰레기는 "맞으면, 맞으면 어떻게 할 건데"라고 운을 띄운 뒤 "니 있지, 나는 내가 나정이 만나면 안 되는 줄 알았다. 우리 부모님들도 계시고 죽은 내 친구 훈이도 있고. 그리고 나도 지금 잠깐 헷갈려서 그런 거 아닌가 싶고 그래서 나정이 힘든 거 아는데, 그래서 나도 힘든데도 그냥 무시했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그냥 달라질 줄 알았거든, 근데 애 혼자 발 동동 거리고 있는것 보자니까 가슴이 너무 아픈거야"라며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을 칠봉에게 전했다. 이어 "나정이 혼자 짝사랑하는 거 아니다. 나도 나정이 좋아한다. 너 때문에 이제야 정신이 좀 번쩍 드네. 나정이 마음받을 것이고 내 마음도 얘기 하려고 한다. 좋아하는 여자 다른 놈한테 뺏기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털어놔 본격적인 삼각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응답하라1994 정우, 유연석 ⓒ tvN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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