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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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소원 "의외의 상, 의외로 감사합니다"

기사입력 2013.11.22 23:10 / 기사수정 2013.11.23 01:27

나유리 기자


▲청룡영화제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이준익 감독의 '소원'이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4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소원'이 최우수작품상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을 위해 무대 위로 오른 이준익 감독은 "사실 다른 분들 축하드리려고 왔는데 의외의 상이다. 의외로 감사하다"고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주연 배우 설경구는 "정말 깜짝 놀랐다. '소원' 아직 2개관에서 상영중이니 끝까지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엄지원은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한채 "'소원'의 진심을 알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격스런 마음을 전했다.

이준익 감독의 '소원'은 설경구, 엄지원, 이레 주연으로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9살 소원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지난 10월 2일 개봉해 전국 270만 관객수를 기록했다.

한편 '소원' 외에도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한재림 감독의 '관상'이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이준익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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