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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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 여진구 수상소감 "상의 의미, 잊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3.11.22 21:16 / 기사수정 2013.11.22 21:22

나유리 기자


▲청룡영화제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여진구가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4회 청룡영화상에서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여진구가 신인남우상의 주인공이 됐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오른 여진구는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이어 나갔다. 여진구는 "모자라고 부족한 저한테 '화이'를 찍을 기회를 만들어준 대표님과 감독님 감사하다. 고생한 스태프 형, 누나들, 다섯 아빠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언급했다.

여진구는 이어 "학교 선생님들, 친구들 너무나 고맙다. 백마디 말을 하는 것 보다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는게 중요한 것 같다. 이 상을 주신 의미를 잊지 않겠다"고 덧붙여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장준환 감독의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는 김윤석, 여진구 주연으로 다섯명의 범죄자들에게 길러진 소년 화이(여진구 분)가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그들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범죄물이다.

극중 여진구는 다섯명의 아빠가 사실은 납치범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점차 달라지는 소년 '화이'를 연기했다.

한편 여진구 외에도 외에도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현우, '뫼비우스' 서영주, '26년' 임슬옹, '무서운 이야기2' 고경표 등이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여진구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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