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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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관 감독 "보이지 않는 범실에 패했다"

기사입력 2013.11.13 22:26 / 기사수정 2013.11.13 22:3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보이지 않는 범실이 많았다."

LIG손해보험은 13일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0-3 완패를 당했다. 외국인선수 애드가는 20득점을 올렸지만 대한항공을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문용관 감독은 "세터 권준형이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잘하려다 보니, 오히려 보이지 않는 범실이 많았다.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인데, 그 고비를 넘지못해서 자신감을 상실했다. 세터를 바꿔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본인이 넘어야 할 과제다"라고 말했다.

또 "에드가가 안되면 레프트에서 공격이 안 된다. 그래서 조금 단조롭다. 초반 세트플레이 몇 개 하다가 안 되니 에드가에게 몰아줄 수밖에 없었다"라며 "세트스코어 1-1만 만들었어도 경기가 재미있었을텐데, 2세트를 놓친 게 아까웠다. 결국, 우리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LIG는 베테랑 이경수가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이경수는 아직 몸만 만들어진 상태"라며 "훈련한 지 얼마 안 됐다. 서브나 리시브 측면에서는 좋다. 남은 시즌을 위해서라고 경기를 통해 체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문용관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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