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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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고수 "아저씨 연기…마음껏 먹고 운동 안해"

기사입력 2013.11.12 16:00 / 기사수정 2013.11.12 16:00

나유리 기자


▲'집으로 가는 길' 고수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조각 미남' 배우 고수가 아저씨 연기에 도전했다.

전도연, 고수 등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주연 배우들과 방은진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고수는 평범한 외모의 아저씨 '종배' 캐릭터에 대해 "아내가 외국 교도소에 갇힌 후, 외적인 변화도 있다고 생각했다. 캐릭터를 위해서 살을 찌웠다"고 체중 증량 사실을 밝혔다.

이어 "저도 서른 여섯이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니 또래보다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이번 연기를 하면서 처음으로 운동도 안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었다"며 행복했던 시절을 잠시 회상했다.

함께 자리한 전도여은 "고수가 어려보이는 외모라 걱정했는데, 촬영하다보니 외모가 중요한게 아니더라. 떨어져 있는 부부이다 보니 서로 간절해 보이는게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외적인 부분이 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 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전도연은 억울하게 감옥에 수감 된 평범한 주부 '정연' 역을, 고수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 '종배' 역을 맡았다. 12월 19일 개봉 예정.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집으로 가는 길 고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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