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슈퍼태풍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꼽히는 '하이옌(Haiyan)'이 필리핀을 강타했다.
8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 언론은 제30호 태풍 하이옌이 이날 오전 4시 40분경 루손섬 남동부 알바이와 소로소곤, 카탄두아네스 주(州) 등 중부지역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235㎞에 달하는 하이옌은 태풍 반경 600㎞ 이내의 지역에 시간당 최대 30㎜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관측됐다.
또 폭풍해일은 최고 2.1m에 달할 것으로 예보돼 알바이주에 사는 주민 6만3000여명이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으며, 주변 지역의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하이옌은 앞으로 필리핀 마닐라 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 베트남과 라오스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이옌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제비'를 뜻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필리핀 슈퍼태풍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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