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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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추신수, 외야수 FA 랭킹 2위"

기사입력 2013.11.03 12:34 / 기사수정 2013.11.03 12:3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를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랭킹 2위로 꼽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종료 후 FA가 되는 외야수 랭킹을 발표했다.

추신수는 제이코비 엘스버리(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외야수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추신수를 "엘스버리와는 다른 유형의 1번 타자"라고 소개하며 "추신수는 올 시즌 4할2푼3리의 출루율을 기록한 출루머신이다"라고 평가했다.

기사에서는 "추신수는 20홈런-20도루가 가능한 선수다. 추신수를 톱타자로 기용하거나, 중심타선에 배치해 타선에 힘을 싣는 것도 그를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CBS는 추신수의 단점으로 좌완투수에게 OPS 6할1푼2리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신시내티의 팀 사정으로 인해 추신수는 중견수로 뛰고 있지만, 이보다는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라고 중견수로서의 불안한 수비력을 지적했다.

랭킹 1위에 꼽힌 엘스버리에 대해서는 "최고의 도루 능력을 갖췄고 수비도 안정적이다. 엘스버리는 이번 시즌 3할5푼5리의 출루율을 기록했고, 56번 도루를 시도해 52번을 성공했다"고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추신수와 엘스버리 외에 외야수 FA랭킹에는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넬슨 크루즈(텍사스 레인저스), 커티스 그랜더슨(뉴욕 양키스), 말론 버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네이트 맥루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라울 이바네스(시애틀 매리너스), 데이비드 머피(텍사스), 프랭클린 쿠티에스(시애틀)가 이름을 올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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