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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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어머니의 잊혀졌던 그 이름 '여자'

기사입력 2013.11.02 23:44

한인구 기자


▲ 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응답하라 1994'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잡고 있다.

2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성나정(고아라 분)의 어머니, 이일화의 임신 소식과 여자들의 마음을 모르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일화는 남편 성동일에게 짜증을 냈다. 성동일은 사소한 일에 투덜대는 이일화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는 쓰레기(정우)와 이일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일화가 폐경에 접어든 것으로 생각했다.

세심하지 못한 성동일은 아내에게 커피를 타주거나 빨래한 옷을 하숙생들에게 전해주는 등 무던히 애를 썼다. 그러나 하숙생들은 이일화에 대해 불만을 늘어놓는다. 자신이 폐경이라는 생각에 속을 태우던 이일화는 더 우울해졌다. 결국 이일화는 임신이었고 '신촌하숙' 식구들의 축하를 받는다.

한편 순천에서 올라온 해태(손호준)은 여자친구가 투덜대는 이유를 몰라 고민이었다. 애인에게 틈틈이 선물을 부쳐도 돌아오는 건 여자친구의 불만뿐이다. 해태, 삼천포(김성균), 빙그레(바로)는 '페인트와 매연 냄새에 문을 열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리기만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신촌하숙'의 남자들이다. 이런 남자들을 보는 성나정과 조윤진(민도희)는 답답하기만 하다.

그동안 '응답하라 1994'는 촘촘한 이야기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이날 여자들의 마음을 잘 담아낸 내용은 앞으로도 여성 시청자들을 '응사앓이'에 빠지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응답하라 1994' 출연진 ⓒ tvN '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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