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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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문' 임경수 감독 "인간의 성적 욕망을 솔직하게 다뤘다"

기사입력 2013.10.30 19:36 / 기사수정 2013.10.30 19:3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야관문'의 임경수 감독이 "인간의 성적 욕망에 대해 진솔하게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성일, 배슬기 등 영화 '야관문:욕망의 꽃'(이하 야관문)의 주연 배우들과 임경수 감독은 3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과거 영화 '6월의 일기' 등을 연출한 임경수 감독은 "솔직히 저의 전작들과는 많이 다른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성적 욕망은 영원하다'는 솔직한 작가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고, 지나친 욕망은 댓가를 치룬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런 이야기라면 진솔하게 해보고 싶었다"고 연출 배경을 밝혔다.

임 감독은 또 "연출자로서 큰 트릭은 쓰지 않았다"며 "전작은 형식을 많이 추구했던 편인데, 이번 작품은 솔직하게 작가의 대본을 연기자들이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게 사실적으로 담고 싶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야관문'은 평생 교직 생활을 해 원칙을 고수하며 살아왔던 암 말기 환자가 자신을 간병하기 위해 찾아온 젊고 아름다운 여인에게 거부할 수 없는 욕망을 느끼는 모습을 파격적으로 그린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11월 7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임경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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