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일본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카자흐스탄을 꺾었다.
한국은 30일 태국 유스센터에서 열린 제25회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예선 4차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92-56으로 크게 이겼다.
1쿼터를 22-10으로 크게 앞선 한국. 2쿼터 시작과 함께 카자흐스탄에 연속 3점슛을 얻어맞기도 했지만 곧바로 재정비에 들어갔다.
2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점수차가 8점차로 줄어들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카자흐스탄은 성급한 공격을 반복하며 성공률을 높이지 못했다. 종료 1분 전 박혜진의 3점슛이 터지면서 40-29, 다시 두 자릿수 점수차를 회복했다. 2쿼터는 43-29로 마무리됐다.
전반전 리바운드는 16-7, 어시는 8-1이었다. 모든 면에서 한국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 종료 3분 전에는 60-30 '더블 스코어'를 완성했다. 4쿼터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점수는 68-30이었다. 한국은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통해 다음날 있을 대만전을 준비했다.
한국은 31일 오후 9시 50분 같은 장소에서 예선 마지막 경기인 대만전을 치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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