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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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승장 류중일 감독 "내일은 좀 더 나아질 것"

기사입력 2013.10.27 17:49 / 기사수정 2013.10.27 22:54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3-2, 한 점 차의 승리를 거두고 2패 뒤 1승을 기록했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한다면.

"홈에서 2연패를 당해서 선수들이 잠실에 와서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 강했던 경기였다. 장원삼이 홍성흔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안지만과 차우찬, 마무리 오승환까지 다들 잘 던져줬다."

- 상대 실책으로 점수가 나왔다. 

"초반에 점수 낼 때도 상대 실책이 있었지만, 그런것도 야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7회에도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얻었는데, 박한이가 2루에서 3루 도루 한 것이 투수의 와일드 피치를 이끌어내서 점수를 내는 데 중요한 대목이 된 것 같다."

-오승환이 2차전 이후에 다시 등판했다.

"오승환이 2차전에서 53개 던지고 하루 쉬었다. 직구 구속이 151km가 나왔다. (사실) 걱정했는데, 잘 해줘서 너무나 자랑스럽다."

-오늘의 1승 말고 다른 부분에서 가장 큰 수확을 꼽자면.

"타선이 좀 살아난 느낌이다. 오늘 3개의 병살타 중 2개의 병살타가 박석민에게서 나왔던 점이 좀 아쉽지만 김태완과 이승엽이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승엽은 잠실에서 큰 경기도 많이 했고 경험도 많은 만큼 경기가 거듭될 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2차전 끝나고 선수단 미팅을 했는데,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 최선을 다하자'고 얘기했다. 가을야구를 좀 더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했는데, 1,2차전보다 오늘 좀 더 나아졌던 만큼 내일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4차전 선발과 마운드 운용 구상은.

"내일 선발로는 배영수가 나선다. 밀리면 안 되기 때문에 승기를 잡는다면 바로 차우찬을 내보내서 경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류중일 감독(오른쪽)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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