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25, KB금융그룹)와 상금 순위 경쟁을 치고 있는 수잔 페테르센(32, 노르웨이)이 선라이즈 대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페테르센은 27일 대만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프장(파72·6천3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라이즈 대만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페테르센은 4언더파를 기록한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올 시즌 4승을 거둔 페테르센은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시즌 총 상금 224만1천847 달러를 기록한 그는 선두인 박인비의 233만5천460 달러를 바짝 추격했다.
페테르센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추가했다. 이 부문에서도 252점을 기록해 박인비(290점)를 38포인트 차로 따라붙었다.
올해 LPGA 투어는 일본 미즈노 클래식과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CMG그룹 타이틀 홀더스등 3개 투어가 남아있다. 박인비와 페테르센은 미즈노 클래식에 불참한다. 이들은 남은 2개 대회에서 경쟁을 펼친다.
한편 지은희(27, 한화)는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맏언니' 박세리(36, KDB금융그룹)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수잔 페테르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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