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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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복귀' 신윤호, "SK 유니폼 다시 입게 돼 기뻐"

기사입력 2013.10.27 11:17 / 기사수정 2013.10.27 11:5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01년 다승왕, 승률왕, 구원왕과 골든글러브를 싹쓸이했던 '투수 3관왕 출신' 신윤호가 현역에 복귀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7일 신윤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충암고를 졸업하고 LG 트윈스에 입단한 신윤호는 2001시즌 다승왕, 승률왕, 구원왕,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08년 6월 LG에서 웨이버 공시됐고, 이후 테스트를 거쳐 SK에 입단했지만 같은 해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부상으로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13시즌 동안 28승 20패 28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98이다.

은퇴 이후 신윤호는 개인사업과 야구코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 올해 사회인야구에서 최고구속 140km이상을 통증 없이 던지면서 선수를 다시 하기로 결심했다.

신윤호는 이후 1군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21일과 23일 두 차례 테스트를 받아 SK에 입단하게 됐다. 신윤호는 테스트에서 최고구속 143km의 직구를 뿌렸고, 투구폼과 제구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7일부터 SK의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훈련에 참가하는 신윤호는 "마지막 유니폼을 벗은 구단이니 SK가 친정팀이다"라면서 "다시 친정팀에 돌아오게 돼 무척 기쁘다.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꼭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신윤호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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