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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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이태란, 오만석 골탕 먹이며 '소심한 복수 시작'

기사입력 2013.10.26 21:17 / 기사수정 2013.10.26 21:34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태란이 오만석을 골탕 먹힐 계략을 꾸몄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호박(이태란 분)이 세달(오만석)과 미란(김윤경)을 위해 도시락을 싸는 내용이 방송됐다.

집에 돌아온 세달은 "내일 단풍 놀이 가야 된다"고 말했고 호박은 "그럼 우리 내일 단풍 놀이 가는 거야?"라고 들떠 있었다.

세달은 "너 빼고 이사님이랑 나랑 단 둘이 간다"며 "저번처럼 도시락 좀 싸봐라. 잡채랑 유부초밥이랑 샤브샤브, 불고기 좀 해라"라고 명령했다.

호박은 세달과 미란을 위해 도시락을 싸기 위해 장을 봐왔고 음식을 준비하던 호박은 서랍에 넣어두었던 약 봉지 하나를 꺼내 세달을 주기 위해 만든 주스 안에 넣기 시작했다.

이상한 낌새에 주방에 들어온 세달은 "너 음식 제대로 하는 거 맞냐?"고 물었고 "우리 이사님이 너랑 왜 사냐 길래 음식 솜씨가 좋아서 산다고 했다. 그러니 신경 써서 만들어라"라며 거들먹거렸다.

방에 들어간 세달이 외출 준비를 하자 호박은 준비한 주스를 가지고 방에 들어갔다. 호박이 주스를 건네 받은 세달은 "네가 이런다고 달라 질 거 없다. 너는 그냥 내가 시키는 거 그 것만 하면 된다"며 주스 한 모금을 들이켰다.

잠시 후 세달은 "너 여기다 뭐 넣었어?"라고 물었고 호박은 자신의 꼼수가 들킬까 전전긍긍하며 "몸에 좋은 채소 이것 저것 다 넣었다. 왜 맛이 이상해?"라며 세달의 눈치를 봤다.

세달은 "이거 정말 맛있다. 앞으로 자주 만들어라"라며 아무 것도 모르고 주스를 한 번에 들이켰고 호박은 세달의 반응을 살피며 작전 성공에 기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태란, 오만석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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