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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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KB금융 챔피언십 3R 버디 행진…우승 경쟁 합류

기사입력 2013.10.26 18:18 / 기사수정 2013.10.26 18:2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박인비는 26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

순식간에 6타를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6언더파 210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이승현(22, 우리투자증권)과의 타수 차는 2타다.

박인비는 자신의 메인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의 초청을 받아 이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같은 기간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라이즈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LPGA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자이에 '적색 경보'가 켜졌지만 국내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펼치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3라운드에서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인 박인비는 버디 6개를 잡아냈다. 2라운드까지 공동 19위에 머물렀던 그는 공동 3위로 수직상승했다.

KLPGA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20, 미래에셋)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적어내며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세영과 함께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장하나(21, KT)는 발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김세영이 상위권에 오를 경우 상금왕 경쟁이 한층 유리해진다.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효주(18, 롯데)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반면 라이벌인 전인지(19, 하이트진로)는 무려 6타를 줄이면서 2언더파 214타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녀 골퍼' 산드라 갈(독일, KB금융그룹)은 이븐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전인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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