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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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광저우, 서울은 이제껏 상대와 다를거야"

기사입력 2013.10.26 09: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최고 킬러 데얀(FC서울)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정조준했다.

서울은 26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 1차전을 치른다. 내달 9일 광저우 원정경기에 나서야 하는 서울은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우승컵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

승리가 필요한 서울이 가장 믿는 이는 단연 데얀이다. K리그 클래식을 넘어 ACL서도 득점포를 멈추지 않는 데얀은 아시아 정상을 위해 사상 최강의 상대 광저우의 골문을 노려보고 있다.

광저우전을 앞둔 데얀은 "영상 분석을 통해 좋은 팀으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광저우가 일방적으로 올라왔지만 결승전은 특별하다. 우리가 이긴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광저우는 아시아의 맨체스터 시티라고 불릴 만큼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준급의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했다. 엄청난 연봉을 받는 광저우 외국인 선수들에게 데얀은 실력으로 답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다.

데얀은 "포지션상 상대 외국인 3명과 서로 부딪힐 장면은 없겠지만 공격수로서 결국은 누가 더 기회를 많이 만드는지가 중요하다"면서 "내 동료들은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다.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줄 것이다"고 믿음과 자신감을 피력했다.

경기 당일 광저우는 약 1만5천여 명의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홈경기의 이점을 살려야 하는 서울로선 부담이 되는 원정팬의 규모다.

데얀은 "K리그 모든 팬 여러분 서울과 K리그에 중요한 경기다. 토요일에 뵙겠다"는 말로 경기장을 가득 채워줄 것을 당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데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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