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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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승장 김진욱 감독 "두산표, 드라마틱한 야구였다"

기사입력 2013.10.25 23:59 / 기사수정 2013.10.26 01:1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임지연 기자] "두산표 드라마틱한 야구를 보여드린 것 같다."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13회초 터진 오재일의 솔로 홈런과 타선의 집중타를 앞세워 5-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김진욱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 경기 소감은.

"선수들이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 초반부터 안 풀리고 꼬이는 경기였다. 또 우리 야수들이 정말 많이 지쳐있는데, 불펜에서 정말 자기 역할들을 잘 해줬다. 두산표 드라마같은 야구를 보여준 것 같다."

- 여러차례 위기 상황이 있었다. 

"어떻게 막는지가 가장 큰 숙제였다. 앞에 우리가 준플레이오프 할 때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삼성이 못한 게 아니라 그런 상황을 잘 준비한 것 같다. 윤명준을 올린 건 이승엽과의 승부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였다. 또 정형식에 맞춰 정재훈을 올린 것은 범타처리가 가능하다고 봤다."

- 홍상삼이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했다. 

"홍상삼을 내보낼 때는 잘 해줘야 한다가 아닌 잘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홍상삼이 잘 해줘야 우리 불펜진 운용이 편해진다.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에 올라가서는 장타를 맞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 불펜 싸움에서 이긴 것에 대해 자신감을 얻었나.

"앞으로 경기에서 이 부분은 크게 작용할 것이다. 정말 힘들 게 이겨냈다."

-  팀이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나.

"많이 받는다. 선수들이 더그아웃에 있다가, 그라운드로 나가는 순간에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한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 중간에 교체된 이원석의 부상 상태는.

"스윙하면서 옆구리 쪽에 통증이 왔다. 보고 받기에는 괜찮은 상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두산 베어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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