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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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첫 KS' 김진욱 감독 "우리가 더 승산이 있다“

기사입력 2013.10.24 17:39 / 기사수정 2013.10.24 17:3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임지연 기자]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자리 잡히는 게 중요.”

두산 김진욱 감독이 한국시리즈 데뷔를 앞두고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욱 감독은 24일 대구구장서 열릴 삼성과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첫 한국시리즈인데 앞선 준-플레이오프 때랑 달라진 게 없다. 많은 고비를 넘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개인적으로 감격스러움이 느껴지기보다는 삼성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은 넥센과 LG를 차례대로 물리치고 삼성과 마주했다. 김진욱 감독은 “감독 2년 차인데, 개인적인 목표는 전혀 없다. 다만 선수들이 잘하고, 또 지금 잠시 부진을 겪는 선수들이 회복하면서 팀이 자리 잡는 게 중요하다. 또 내년에도 그 후에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두산의 대구 2연전 목표는 2승. 김 감독은“우리쪽에 더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발투수로 노경은이 나선다. 앞서 팀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1차전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순리를 따랐다.

김진욱 감독은 “(노)경은이가 경기 감각적인 면이나, 막아 줄 수 있는 힘 등이 더 좋았다”며 “앞선 시리즈를 치르면서 피로도가 쌓였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교체 시기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 김명성에 대해서는 “LG전 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되면 투수 1명을 보강해야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었다”며 “원포인트 보다는 길게 던지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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