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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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백진희 "첫 악역, '금뚝'과 정반대 모습 보여줄 것"

기사입력 2013.10.24 16:11 / 기사수정 2013.12.03 14:30



▲ 기황후 백진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백진희가 청순 이미지를 벗고 악녀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백진희는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제작발표회에서 타나실리 역에 대해 "'금나와라 뚝딱'의 몽현이와 정반대의 캐릭터다"고 소개했다.

뛰어난 미색과 함께 시기와 질투가 대단한 타나실리로 분한 백진희는 "시기와 질투가 많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성격이라 쌓인 것을 풀 수 있는 캐릭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금나와라 뚝딱'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캐릭터에 동화되기 보다는 연기하기 더 급하다. 캐릭터와 차츰 가까워지면 느끼게 될 것 같다. 막차 탄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백진희는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 되서 논란이 있는 건 알고 있다. 시청자들이 다른 점을 공부하면서 보셨으면 한다" 당부했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된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사극이다.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를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닥터진',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을 연출한 한희 PD가 의기투합했다.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이문식, 김영호, 정웅인, 권오중, 김정현, 진이한, 윤아정 등이 출연한다.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백진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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