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신승훈이 '히든싱어'에 출연한 뒷 이야기를 전했다.
23일 Mnet을 통해 생방송된 '머스트 스페셜-신승훈 컴백쇼케이스'에서 신승훈은 자신에게 목소리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 "목소리 관리를 잘 못한다. 최근에 '히든싱어'에서도 떨어지지 않았느냐"라며 '히든싱어'에 로 화제를 돌렸다.
모창 참가자에게 져서 화제가 됐다는 지적에 신승훈은 "솔직히, 최선을 다했겠느냐. 방송을 하면서 신승훈 편이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가장 재미있는 건 맨 마지막에 내가 떨어지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야 대박이 날 것 같았다. 게다가 내가 우승해도 나에게 상금이 오지 않더라. 도전자만 상금을 받지 나는 받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관객들이 아유를 하자 신승훈은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말을 바꿨다.
그는 "심하게 열심히 했다. 결과는 그렇게 됐지만, 그대로 어머니에게 효자 소리 들었다. 어머니가 '저기 나가서 너무 이기려고 기를 쓰지 말라'고 하더라. 막상 지고 나니 어머니에게는 효자가 됐지만 기분은 썩 좋지 않았다. 이긴 분이 수수료 5%를 준다고 했는데. 꼭 받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신승훈은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에서 해당 방송 사상 처음으로 모창 도전자에게 져 우승에 실패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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