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의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리오넬 메시 보호령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메시가 허벅지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메시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오사수나와 원정경기에 후반 23분 사비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지난달 29일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약 3주 만에 치른 복귀전이다.
최근 들어 허벅지 부상이 메시를 괴롭히고 있다. 지난 4월 파리 생제르망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허벅지를 다친 것이 발단이 댔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어야 했던 메시지만 바르셀로나의 상황상 곧장 경기에 출전했고 이후 중요한 무대마다 허벅지 부상에 힘들어하고 있다.
올 시즌 들어서도 벌써 2차례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여 전력외로 분류되며 10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마르티노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무리하게 풀타임을 뛰게 하지 않고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메시의 몸상태를 돌보고 있지만 허벅지 이상은 계속 발생 중이다.
반복되는 부상에 골치 아픈 쪽은 마르티노 감독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 AC밀란, 레알 마드리드로 이어지는 시즌 초반을 가를 중요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메시가 2경기 풀로 소화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는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했다. 메시도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부상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중요한 경기지만 보호가 우선이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에 따라 메시는 밀란전 선발보다 후반 교체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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