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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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전국체전 리듬체조 4년 연속 정상…'국내 최강자' 입증

기사입력 2013.10.20 12:11 / 기사수정 2013.10.20 13:0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전국체전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20일 인천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일반부 경기에 출전해 후프(17.750) 볼(17.950) 곤봉(16.850) 리본(17.200) 점수를 합친 69.750점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전국체전에서 고등부로 출전했던 손연재는 일반부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 손연재는 다른 선수들과 압도적인 점수 차를 보이며 국내 1인자 임을 증명했다. 또한 전국체전에서만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6명이 출전한 리듬체조 일반부에 출전한 손연재는 가장 먼저 후프 연기를 펼쳤다.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그는 17.750점을 받았다. 올 시즌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한 손연재는 고난도의 기술보다는 정확하고 안정된 기술을 구사했다.

이어진 종목은 볼이었다. 손연재는 자신의 볼 프로그램 곡인 '마이웨이'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자신 만의 독창적인 기술인는 볼을 메트에 바운스한 뒤 등과 양팔로 받은 뒤 허리재기를 하는 동작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는 연기를 펼치면서 17.95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 종목인 곤봉에 임한 손연재는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했다. 또한 포에테 피봇이 흔들리는 실수도 범했다.

손연재는 곤봉 종목에서 가장 낮은 16.850점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종목인 리본에서 17.200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월 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와 세계선수권 그리고 전국체전까지 모든 대회를 소화한 그는 11월 초 자신의 훈련지인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대표팀의 '맏언니' 김윤희(22, 세종대)는 65.200점을 받으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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