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왕가네 식구들'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주말극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2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26.1%의 전국 시청률(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0.4%)보다 4.3%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중(조성하 분)이 온 가족이 모인 앞에서 그간 쌓아왔던 서러움을 토로했다. 민중은 "나는 이 집에서 찬밥신세다. 다들 택배라고 오면 반가워서 나온다. 온 국민이 기다리는 택배인데 우리 집에서는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처월드에 시달린 그의 눈물에 '왕가네'는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은 15.7%, SBS '결혼의 여신'은 11.5%의 시청률을 각각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왕가네 식구들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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